우리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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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수이 (淡水 dànshuǐ 담수) 

400년 역사를 지닌 도시인 딴수이 (淡水 담수) 는 대만 북부에 최초로 개발된 항구 중 하나입니다. 딴수이의 옛이름은 후웨이 (滬尾 호미) 로 딴수이강 삼각주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청 왕조 시대에는 매우 번성했던 곳이었습니다.

오늘 날, 딴수이는 무역항의 영광은 잃었지만, 딴수이라오지에 (淡水老街 담수노가) 에 남아있는 서양식, 푸지엔식 (閩式, 민식) 및 일본식 건축물이 과거에 번성했던 역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딴수이에는 역사적인 건물을 끼고 있는 옛 길들이 있습니다. 그 중 쭝쩡루 (中正路, 중정로), 쩐리지에 (真理街, 진리가), 총지엔지에 (重建街, 중건가), 싼민지에 (三民街, 삼민가),칭수이지에 (清水街, 청수가) 를 산책하는 것이 딴수이 여행을 즐기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관광객들은 지하철, 버스, 유람선 등의 교통 수단으로 딴수이를 방문할 수 있습니다. 딴수이, 빠리 (八里 팔리) 및 따따오청 (大稻埕 대도정) 등의 관광 명소를 오가는 페리 및 유람선도 있습니다.

딴수이라오지에는 쭝쩡루 일대인데 선착장에서 쭝싼루 교차로까지를 말하며, 싼민지에 및 충지엔지에도 포함합니다. 라오지에 (老街, 노가) 에서 일부 보존된 옛 건물, 골동품 상점, 돌이나 나무로 만든 조각품을 판매하는 상점을 볼 수 있습니다. 가방, 옷, 지갑, 인형, 장난감 및 음식을 판매하는 흥미로운 상점도 많이 있습니다. 이 마을에는 식도락가, 사진가, 커플 및 가족을 위한 다양한 관광 명소를 찾을 수 있습니다.

역사

쑤저우 (蘇州,소주), 베이징 (北京, 북경), 상하이 (上海, 상해) 가 아닌 왜 원저 (溫州,온주) 식 완탕 (餛飩 혼돈, Wonton) 일까요?

청나라 말엽, 황제의 요리사들이 궁에서 나온 뒤, 쨩난 (江南, 강남) 에서 쑤저 (蘇州,소주), 항저 (杭州,항주), 원저 (溫州,온주) 등지로 옮겨 여생을 보냈습니다. 이들은 식당을 열어 궁에서 손수 만들었던 요리를 선보이기 시작했고, 이렇게 일반 서민에게 황제가 먹던 음식을 소개했습니다. 그 후로 궁 요리가 인기가 있습니다.

예’s 완탕 레스토랑은 1976 년에 바이예 (百葉, 백엽) 라는 이름으로 처음 문을 열었습니다. 중국 원저에서 태어난 예 (葉 엽) 사장의 어머니가 어린 시절 먹던 맛을 바탕으로 완탕 수프를 개선하여 만들었습니다. 솜씨가 훌륭했던 어머니가 2 대째 가업을 이은 예사장 부부에게 원저 지방의 많은 요리를 가르쳤습니다.

1980 년대에 예’s 완탕레스토랑은 도로 확장 공사로 식당 건물이 원래 크기의 절반으로 줄어 들었습니다. 식당은 절반 밖에 남아 있지 않았지만 옛날 느낌을 보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2006 년에 예’s 완탕레스토랑은 이웃 문화 교육 재단의 "올드 스트리트 리노베이션" 프로젝트에 선정되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다양한 분야의 컨설턴트를 초청하여 경영 컨설팅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디자인과 새로운 로고 디자인을 도왔습니다. 이에 예’s 완탕레스토랑은 급변하는 이 지역에서 모던한 식당 이미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딴수이 정착

예 (葉鶴龄 엽학령) 사장은 딴쟝따쉬에 (淡江大學 담강대학) 를 졸업 후, 애착을 갖고 있던 지역인 딴수이로 그의 가족과 함께 삶의 터전을 옮겼습니다. 예사장은 딴수이 지역민들이 청황실의 음식을 대접하고자 했습니다. 이에 말린 자두, 계수나무꽃 음료와 탕위안 (湯圓 탕원)을 선보였습니다. 그 외 전통적인 중국의 건강에 좋은 메뉴를 소개했습니다. 예사장과 종업원들은 성실함과 고품질이 최고의 요리를 제공하는 열쇠라고 믿기 때문에 식당에서 최선을 다해 음식을 준비합니다.

지난 40 여년 동안, 예사장 부부는 식당의 모든 것을 준비하기 위해 매일 오전 6 시에 일과를시작합니다. 부부는 신선한 재료를 직접 손질하고 정성을 다해 준비합니다. 돼지 고기는 갈고, 찹쌀은 빻고, 빵 반죽을 만들고 그 외 다른 많은 요리의 재료 손질부터 완성까지 직접 하고 있습니다.

전수받은 요리법대로 가장 신선한 재료를 가지고,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만든 음식이 식당을 찾는 많은 사람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게 하는 맛있는 요리를 만드는 핵심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이런 한결 같은 철학 통해 예’s 완탕 레스토랑은 점차적으로 딴수이 지방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었습니다. 

예사장 부부에게 이 작은 가게는 큰 의미가 있지만 무엇보다도, 자녀 양육과 식당 경영을 넘어 가장 큰 보상은 정성스럽게 만든 건강한 음식을 고객들이 편안하게 먹는 것을 보는 것입니다.

 

엄격한 기준으로 안전하고 신선한 재료들을 선정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직접 만든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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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일화

단골 손님 중 미스터창은 2004 년에 베트남인 부인과 결혼했습니다. 곧 부인이 임신을 했고 지독한 입덧으로 음식을 먹을 수 없었습니다. 그 때 유일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우리 식당의 완탕 수프였습니다. 그 후 부부는 아들 둘을 낳았습니다. 최근 미스터창은 그의 가족과 함께 식당을 방문했습니다. 그가 “우리를 기억하십니까” 라고 얘기를 꺼내며 아내의 입덧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들을 마치 한 가족처럼 느낀 예사장 부부는 아이들에게 앞으로 “ 할머니, 할아버지” 라고 부르라고 했습니다. 두 명의 손자가 더 생겼으니 보람과 기쁨이 더 컸습니다.

예사장은 2014 년 암으로 투병을 시작했습니다. 화학치료 후 부인에게 어머니의 손맛인 완탕 수프를 가져와 달라고 했습니다. 그가 음식을 행복하게 먹는 모습을 본 뒤, 다른 환자들도 본인들을 위한 완탕 수프를 가져와 줄 수 있는지 부탁드렸습니다. 암 환자들이 고통스러운 치료로 음식을 잘 먹지 못한 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직접 완탕 수프를 배달해 드렸습니다.

많은 재미있고 따뜻한 이야기들이 40 년 전통 식당인 예’s 완탕 레스토랑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예사장 부부는 소셜미디어에 계속해서 이런 이야기들을 나눌 것입니다. 식당과 관련된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이메일로 보내 주십시요.